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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 Chalkboards를 이용한 맨유 vs 선덜랜드전 분석

英 언론 '박지성은 새로운 유형의 윙 플레이어'라는 기사를 미디어다음을 통해서 봤다. 원 기사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디언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해보니 제법 메인 기사로 떠 있다. 박지성 사진도 함께. 가디언의 기사 내용은 훑어보니 한국 번역 기사와 그다지 다르지 않았는데, 가디언에서 제공하는 chalkboards 기능이 매우 흥미로워서 가지고 놀아봤다.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 쉬웠다. 지난 프리미어리그 3시즌 중에서 특정 경기를 고를 수 있고, 특정 선수 혹은 팀의 패스, 슛, 인터셉트, 블락, 태클, 클리어, 프리킥 등을 지정하여 총 횟수, 성공 및 실패 횟수, 위치, 그리고 패스 등은 어떤 선수가 어떤 선수에게 했는지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사실 기사에서 제일 재미있던 부분은

one position that has started to creep into the modern game is that ofthe defensive winger - the DM R or DM L, in Championship Manager terms.

하하. 얼마나 CM(구 FM)을 하는 인구가 많았으면 신문 기사에 저런 식으로...


아무튼 이 툴을 이용해서 박지성이 69분간 선발 출장했던 경기에서 양팀의 패스 칠판을 만들어 아래와 같이 비교해보니,

맨유의 패스들.


선덜랜드의 패스들


맨유는 총 439회의 패스를 했고, 89.2%의 성공률을 보였지만, 선덜랜드는 총 244회의 패스 중 74.2%의 저조한 성공률을 보였다. 극도로 부진했다던 박지성은 76.5%의 패스 성공률(13/17)을 기록했다. 위 두 칠판을 비교해보면 맨유는 중앙에서부터 매우 높은 패스 성공률을 바탕으로 볼 점유율을 높여나갔고, 선덜랜드는 3번 중 한 번의 패스에 실패하였고 특히 전진 패스가 성공한 경우는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맨유의 중앙 좌측에서 패스 플레이가 촘촘하게 진행되었는데, 이에 참여한 선수는, 스콜스, 루니, 오셔, 베르바토프, 캐릭 등이었고, 특히 캐릭은 페널티 에어리어로의 전진 패스는 전혀 없었지만 총 68회의 패스를 모두 성공하면서 중앙을 확실하게 지배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 더 재미있던 것. 골키퍼가 중앙선을 넘기는 패스(대부분 킥)를 했을 경우의 성공률은 각각 28.6%(선덜랜드 고든), 36.4%(맨유 포스터)이었다.

by risknfun | 2009/04/13 11:10 | 일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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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risknfun at 2009/04/13 14:41
이거. 스토크 시티 델랍의 패스를 보면 정말 재밌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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